过始皇墓 - 王维
과시황묘 - 왕유
알려진 원전이 존재하지 않아 전해지지 않는 시
(현재 왕유(王維)의 정본(定本) 또는 권위 있는 문헌에 '过始皇墓'라는 제목의 시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왕유의 정식 시집이나 권위 있는 사료에는 '과시황묘(过始皇墓)'라는 시가 실려 있지 않습니다.)
(There is no extant poem titled “Passing by the First Emperor’s Mausoleum” attributed to Wang Wei in any reliable historical source.)
왕유(王維)는 당대(唐代)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산수시(山水詩)와 선적(禪的) 정취가 담긴 작품을 다수 남겼습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권위 있는 왕유 전집이나 <전당시(全唐詩)> 등 방대한 문헌을 살펴봐도 ‘과시황묘(过始皇墓)’라는 제목의 작품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당대나 후대의 문헌에는 유사한 테마의 시가 다른 시인에게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시황제(始皇帝)의 능(陵)’과 관련된 지역을 묘사하거나 지나치는 모티프는, 역사적 사건이나 감상을 담아 다른 작가들이 쓴 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왕유의 것으로 명확히 확인되는 시는 현재 남아 있지 않습니다. 혹은 민간 전승이나 후대 필사(筆寫) 과정에서 잘못 기입된 제목이나 작품이 ‘왕유’의 이름과 결합되어 전해 내려오는 혼동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시(‘过始皇墓’)가 실제로 왕유가 지은 것인지, 아니면 후대의 잘못된 전승인지 확실치 않으며, 정본(定本)에 해당하는 문헌이나 <전당시> 및 <왕유집> 등의 권위 있는 자료에는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후대에 ‘왕유’ 명의로 전해 내려오는 유사한 작품을 발견하더라도, 신뢰할 만한 문헌적 근거가 없다면 진짜 왕유의 작품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Key points
1. 왕유의 공식 시집이나 주요 문헌에 ‘과시황묘’라는 시는 전하지 않습니다.
2. 역사적으로 시황제(始皇帝) 관련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존재하나, 이를 왕유와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당대 혹은 이후 필사본에서 발생한 오기(誤記)나 오착(誤着)으로 인해 잘못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 고전 작품을 접할 때는 <전당시>나 정본(定本) 자료를 참고하여 작품의 진위와 전승 과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