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망악 - '망악'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 존재의 한계를 묘사한 두보의 고백

Gazing at the Mountain

望岳 - 杜甫

망악 - 두보

산의 위엄과 인간 존재의 겸손을 노래한 두보의 명작

岱宗夫如何?齐鲁青未了。
대종은 어찌 이리 큰가? 제나라와 루나라의 푸른 산은 끝없이 펼쳐져 있다.
How majestic is Mount Tai? The green mountains of Qi and Lu stretch endlessly.
造化钟神秀,阴阳割昏晓。
자연의 신비가 이곳에 자리잡고, 음양은 새벽과 저녁을 나눈다.
Nature’s wonders are crafted here, dividing the light and dark with the alternation of day and night.
荡胸生曾云,决眦入归鸟。
가슴 속에서 구름이 일어나다가, 눈을 지나 날아가는 새들이 돌아간다.
Clouds rise in my chest, and my gaze follows birds returning to their nests.
无边落木萧萧下,不尽长江滚滚来。
끝없는 낙엽들이 시끄럽게 떨어지고, 끝없이 흐르는 장강은 계속해서 밀려온다.
Endless leaves fall with a rustling sound, and the endless Yangtze River flows onward.
万里悲秋常作客,百年多病独登台。
만 리 길을 따라 슬픔에 잠긴 채 여객이 되기를, 백 년의 세월 동안 병든 채 홀로 이 탑에 오른다.
A thousand miles of sorrow make me always a guest, and with a hundred years of illness, I ascend the tower alone.
艰难苦恨繁霜鬓,潦倒新停浊酒杯。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얀 서리 같은 머리카락과 함께, 그만 두었던 흐린 술잔을 다시 들이킨다.
Through hardships and bitter regret, with my frosty hair, I raise the muddy wine cup once more.

'망악'은 두보가 태산을 바라보며 자연의 위대함과 인생의 고독함을 표현한 시입니다. 첫 번째 구절에서 '대종은 어찌 이리 큰가?'라는 물음은 태산의 거대한 존재를 경외하며 묘사한 것으로, 태산이 단순히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를 넘어서는 신성한 존재로서 그 위엄을 강조합니다. '제나라와 루나라의 푸른 산은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표현은 태산이 주변의 산들과 더불어 끝없이 펼쳐진 모습을 그리며, 자연의 광대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구절에서 '자연의 신비가 이곳에 자리잡고, 음양은 새벽과 저녁을 나눈다'는 말은 자연의 질서와 그 속에서의 일체감을 표현한 것으로, 음양의 흐름이 태산의 경치와 맞물려 있다는 뜻입니다. '가슴 속에서 구름이 일어나다가, 눈을 지나 날아가는 새들이 돌아간다'는 비유는 태산을 바라보는 시인의 감정선, 즉 구름처럼 일어나는 감정과 함께 하늘을 나는 새들이 돌아가는 상상 속에서 고요함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구절에서는 '끝없는 낙엽들이 시끄럽게 떨어지고'라는 표현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변화,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묘사하며, '끝없이 흐르는 장강은 계속해서 밀려온다'는 말로 자연의 거대한 흐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구절은 시인이 '슬픔에 잠긴 채 여객이 되기를'이라는 고백을 통해 고독과 인생의 불확실성을 표현하며, 백 년의 세월 동안 겪은 병과 고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얀 서리 같은 머리카락과 함께, 그만 두었던 흐린 술잔을 다시 들이킨다'는 말은 시인의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술을 통해 해소하려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시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고독과 무상함을 깊이 묘사한 작품입니다.

Key points

'망악'은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 존재의 한계를 묘사한 시로, 우리는 그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고독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를 통해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작고 무상한지를 깨닫게 되며, 또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싸워 나가면서도 끝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보는 태산을 통해 자연의 위엄을 노래하면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깊은 감정인 고독과 무력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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